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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발 절단율 1%로 줄여… 감염치료·혈관·피부이식술 통합관리
작성자명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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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1-12-06 오전 10:45:29
당뇨병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 가운데 하나가 발이 썩어 들어가는 족부 궤양이다. 이 경우 과거엔 20% 정도가 어쩔 수 없이 발을 절단해야 했지만 최근엔 의료술의 발달에 힘입어 절단율을 1% 수준으로 떨어트릴 수 있게 됐다.
을지의대 을지병원 족부클리닉 김재영 교수팀(현재 디앤에프병원 원장)은 새롭게 개발된 당뇨발 치료 시스템으로 지난 2005년 한햇동안 293명의 당뇨발 환자를 치료한 결과,1%에 해당되는 단 3명의 환자만이 발을 절단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지난해부터 당뇨발 치료에 필수적인 3가지 분야인 감염 치료와 혈관을 이어주는 수술,피부이식 수술 등을 한꺼번에 시행해 왔다.
김 교수는 이에 대해 “발 피부가 썩는 경우 성형외과에서 상처재건 수술을,감염 문제가 있으면 혈관 외과에서 감염조절을 하는 등 그동안 증상별로 내과,성형외과,정형외과,일반외과 등에서 개별적으로 치료하던 것을 ‘족부클리닉’으로 통합 관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김교수팀은 이같은 임상 결과를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2006 세계 당뇨발학회에 보고해,주목받았다.
민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