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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장애, 교통사고 보다 당뇨로 인한 절단이 더 많아
의수족 전문업체 서울의지(대표 선동윤)가 2009년 1월부터 12월말까지 1년 동안 서울의지를 방문해 처음으로 의족을 착용, 새로운 삶을 시작한 480명을 분석한 결과 당뇨병로 인해 252(52.5%)명, 교통사고가 177(36.9%)명, 암, 골수염, 동맥경화, 신경계이상 등 기타 질환 51(10.6%)명이 다리를 절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지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당뇨로 인해 절단환자 252명중 50대가 87명으로 가장 많고 70대가 66명, 60대가 57명, 80대가 15명, 40대가 21명 이었으며 20대도 6명에 달했다.
그리고 교통사고에 의한 절단환자는 177명중 30대가 5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39명, 50대와 60대가 각 24명, 70대 18명, 20대가 12명, 10대가 9명에 달했다.
절단부위는 당뇨 환자의 경우 무릎 아래가 231명, 무릎 위가 21명이었으며 교통사고및 산재사고에 의한 경우는 무릎 아래가 86명, 무릎 위가 91명으로 절단부위의 차이를 보였다.
당뇨로 인한 최초 의족 착용자 252명의 연령분포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2008년 발표한 ‘2005년도 당뇨병 연령별 분포도’와 발생 연령이 거의 일치하고 있다. 이는 당뇨가 주로 40대에서 발병해 연령이 많아질수록 발병률이 점차 높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의지 선동윤 대표는 “과거 교통사고나 산재사고가 주된 하지 절단원인 이었던 것에서 당뇨병에 의한 절단이 앞섰다는 것은 우리나라도 하지 절단원인이 선진국형으로 변화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부의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영 혜민병원 족부센터 소장(현재 디앤에프병원 원장)은 “현재 우리국민 중 약 300만명이 당뇨를 앓고 있고 2015년에는 약 5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당뇨로 인한 절단 장애인의 발생률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뇨에 걸리지 않도록 꾸준한 건강관리를 해야 하며 당뇨에 걸렸더라도 정기적인 검진 등 전문의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으면 절단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당뇨로 인해 한쪽 다리를 절단할 경우 반대편 발의 절단 가능성이 3년 이내에 50%정도에 달하기 때문에 남아있는 발 관리가 매우 중요성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선동윤 대표는 “당뇨 절단장애인들은 환부에 상처를 염려해 잘 걸으려 하지 않는 경향이 높은데 당뇨 환부의 마찰을 줄이고 환부를 보호할 수 있는 적합한 의족만 있으면 당뇨절단 장애인이라고 일상생활은 물론 가벼운 산책 등 운동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때 서울의지가 만들어 일반에 공급하는 스포츠의족인 U-leg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U-leg은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가 타고 우주여행을 하고 온 후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러시아의 우주선을 제작하는 에너지아사와 공동으로 연구 개발해 만든 우주공학이 접목된 최첨단 제품이다.
2010-04-23 오후 4: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