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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발 환자, “절단 대신 재건술로 치료 가능”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647
등록일2011-12-12 오전 9:33:27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그동안 심각한 당뇨병으로 인해 피부 조직이 상하거나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지만 앞으로는 절단 보다 재건술을 통한 상처치료가 가능할 전망이다.

 

3일 혜민병원은 당뇨발클리닉 김재영 과장(현재 디앤에프병원 원장)이 당뇨 발 환자에게 새로운 '유리피판술'이라는 조직이식을 이용한 수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혜민병원에 따르면 당뇨 환자 중 5% 정도가 발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조직이식을 필요로 하지만, 전통적으로 유리피판술은 금기라고 알려져 있어 감염이나 만성 상처로 인해 발을 절단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유리피판술을 통한 조직이식의 성공으로 발을 보존할 수 있는 객관적 파라미터가 생겼다. 특히 당뇨발 환자의 조직이식 성공·실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이식한 조직에 혈류를 공급하는 동맥이며, 동맥의 혈류량은 도플러 초음파를 이용해 측정이 가능해졌다는 것.

더욱이 대부분의 당뇨환자 중 발에 문제가 생기는 연령이 만성 당뇨를 경험한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노인의 혈관은 나이가 들면서 딱딱해지고 좁아져 자연스럽게 혈류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유리조직 이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가 혈류 공급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재영 과장은 “이식이 가능한 최소 혈류량은 정상 동맥의 1/3 정도만 있다면 가능하다”며 “막연히 상처가 큰 당뇨발은 조직이식이 불가능하고 절단만이 치료라는 인식을 바꾸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재영 과장이 당뇨발 환자에 있어 세계 최초로 조직 이식이 가능한 파라미터를 제시한것과 관련 SCI저널인 미국 미세수술학회지에 게재됐다.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