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하위메뉴 바로가기

디앤에프병원 홈으로 > 예약/자료 > 언론자료

디앤에프 병원은 당뇨와 당뇨합병증 전문 병원입니다.
언론자료

제목

당뇨발 치료 전·후의 올바른 관리법

작성자명디앤에프병원
조회수5073
등록일2014-05-20 오전 9:42:47

외래 진료 시 당뇨발로 고생하고 치료했었던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상처가 다 치유된 발을 관리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인 당뇨발 관리 가이드는 다음과 같다.

모든 당뇨발 관리와 치료는 상처 주위의 피부 및 발 관리로부터 시작한다. 직접 자신의 발과 피부 상태를 검사하는 것은 특히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발과 피부에 대한 자가 검사를 시행하고 조기에 발과 피부 염증을 발견하여 치료한다면 당뇨발에 흔히 발생하는 감염과 상처로 인한 절단을 예방할 수 있다.

부드럽고 순한 비누와 미지근한 물로 매일 다리와 발을 씻어야 한다. 특히 압력을 많이 받거나 굳은살이나 상처가 있었던 곳을 반드시 확인하여 새로운 상처가 발생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발에 작은 상처가 있다고 해서 물에 씻는 것을 피할 필요는 없다. 상처에 부종이나 종창 같은 감염 증상이 없고 상처가 관절이나 뼈까지 연결되지 않은 상태라면 비눗물로 발을 씻는 것이 상처 청결 유지나 상처 관리에 더 유리하다.

당뇨발 사진

발을 세척하게 되면 당뇨발 궤양에서 이물질과 죽은 피부를 일부 제거할 수 있고 피부에 붙어 있는 진물이나 염증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상처를 감싸고 있는 이물질이 제거됨으로 상처를 더욱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발을 비눗물로 씻을 때 강하게 문질러서는 안 된다. 발가락 사이사이는 반드시 육안으로 확인하고 흐르는 물로 세척해야 한다.

또한 발을 씻으면서 매일 발과 다리의 상태를 확인 해야 하며 물집, 상처, 균열, 흠집이나 부종이나 종창 같은 염증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 한다. 또한 피부색이 붉거나 국소적으로 열 감이 있는 경우, 안쪽으로 자란 내성 발톱, 티눈과 굳은살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내성발톱의 경우 발톱교정기 케이디(K-D) 치료를 진행하여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발 환자의 경우 당뇨병 망막증이 있어 시력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가족들에게 발의 상처를 대신 봐주는 것이 좋다. 하루에 한 번 또는 두 번 정도 건성 피부 균열을 방지하기 위해 다리와 발바닥과 발가락에 감마리놀린산이 함유되어 있는 풋 크림을 발라 준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발가락 사이에는 원래 습한 곳임으로 연고나 풋 크림을 발라서는 안 된다. 피부가 매우 건조한 경우 더 자주 보습 크림을 대신 발라준다.

당뇨발 사진

정기적으로 발톱을 손질하는 것이 좋다. 발톱을 손질할 적절한 시기는 목욕 후 발톱이 부드러워질 때 잘라야 하며, 손톱처럼 둥근 모양이 아닌 직선으로 발톱을 자르고 발톱 끝을 갈아 부드럽게 해야 한다. 당뇨 환자의 발에 새로운 병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의 변색, 부종, 티눈, 굳은살 또는 다른 발 문제가 있고 이를 방치 하는 당뇨 발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문제가 발견되었을 시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하고 의사의 치료 지침에 따라야 한다.

당뇨발 괴사나 감염이 진행되는 경우 반드시 장애나 변형을 남기게 된다. 그러므로 당뇨발로 인한 변형이나 절단을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를 꼭 지켜보기 바란다.

<글 = 디앤에프병원 김재영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