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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부서지는 당뇨 합병증 ‘샤코씨신경관절증’

작성자명디앤에프병원
조회수4569
등록일2014-05-16 오전 9:48:27

샤코씨관절증 또는 신경골관절병증이라고 불리는 골관절 질환은 당뇨병에서 가장 치명적인 결과를 몰고 오는 만성 족부 합병증에 속한다. 프랑스 해부병리학자인 장-마틴 샤코에 의해 명명된 질병은 원래 매독 감염의 만성 합병증인 신경매독 환자에게 잘 발생 되던 증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매독 치료가 가능하므로 신경 매독 환자의 수는 감소하고 당뇨 환자에게서만 발생한다. 당뇨 치료의 발달로 당뇨 환자의 수명이 증가하고 만성 합병증인 신경병증 발생 빈도가 50%를 넘으며 샤코씨신경관절증의 대부분은 당뇨 환자에게서 발생하고 있다.

샤코씨신경관절증의 일반적인 증상은 발에 열감이 발생하고,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부종이 관찰되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 통증도 수반되며 발목이나 발을 삔 후 붓기가 가라앉지 않아 병원을 방문해 증상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 골수염으로 잘못 진단 받으면 발 절단 할수도

질병의 초기에는 대부분 피부궤양이 관찰되지 않고 방사선 검사에서도 별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샤코씨신경관절증에 대한 오진이 많은데 특히 당뇨발 감염과의 명확한 분간이 중요하다. 심한 방사선학적 변화에 심한 골수염으로 오인하여 발을 절단하는 경우도 흔하게 보고되고 있다.

여성의 두 발

특히 X선 촬영 결과 골파편 형성 및 관절 파괴가 관찰되고 병의 진행 경과가 빠르게 전개되기도 한다. 신경관절증이 발에 발생하는 경우 발의 아치가 없어져 갑자기 평발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전형적인 흔들 의자 바닥 모양으로 발바닥 기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큰 궤양이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샤코씨신경관절증의 발생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제일 먼저 당뇨로 인한 신경병증이 발생하고 이에 수반하여 미세 혈류의 증가와 골의 대사가 증가하게 된다. 골내 칼슘과 같은 무기질이 빠져나가게 되어 외상에 취약한 약한 골이 된다.

◆ 통증 없이 부종, 열감 나타나면 검사 해봐야

일반적으로 당뇨병성 신경 병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발이나 관절을 외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감각이 현저하게 감소 되어 있기 때문에 외상을 막지 못하게 된다. 또한 반복되는 외상으로 인해 골이 파괴되고 관절이 망가지게 된다. 이러한 원인이 되어 발의 통증이 없는 부종과 열감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 시기에 관절의 파괴와 족부 기형이 발생하게 된다.

치료법으로는 전체 접촉 깁스와 활동의 제한 등이 있다. 최근 연구 결과 골 흡수를 막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치료하는 것이 유용하다는 연구가 있다. 신경골관절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반드시 당뇨병성 족부 센터에서 전문 진찰을 받아야 한다.

샤코씨관절증 환자의 족부 수술치료 전 후 모습

최근 진행 경과가 진정 상태에 접어든 신경골관절병증 족부에는 변형된 발을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 사용된다. 이 시기에는 발에 발생한 변형이나 궤양에 대한 수술적인 치료가 추가적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변형이 경미한 경우 피부 궤양이나 욕창을 예방하기 위한 특수 신발이나 보조기 등을 처방한다.

변형이 심하여 지속적인 궤양의 발생이나 감염에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발의 변형을 고정하고 생체 역학적으로 안정된 발을 만들어 주는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하며, 수술로 상처와 발 변형을 치료할 수 있다.

과거에는 심하게 진행된 발과 발목에 발생한 궤양이 있고 심한 변형이 동반된 신경관절증은 무릎 하 절단을 하여 치료했지만, 현재는 여러 연구와 치료 방법의 개발을 통해 발을 보존할 수 있는 것이다.

<글 = 디앤에프병원 김재영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