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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목표 : 공복 80-140mg/dl, Hb A1c < 7%
조절목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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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혈당(mg/dL) | 80~140 |
취침전혈당(mg/dL) | 100~160 |
당화혈색소(%) | 정상 상한의 1%이내 |
혈압(mmHg) | 130/85 |
LDL콜레스테롤(mg/dL) | <130 |
중성지방(mg/dL) | >200 |
당뇨병 식사요법의 목적은 섭취한 음식과 운동, 그리고 인슐린주사나 먹는약이 균형을 이루어 혈당과 혈중지질이 가능한 정상과 가까운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당뇨병환자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만큼의 열량을 섭취하여야 하는데, 하루 필요열량은 신장, 체중, 연령, 활동 및 당뇨병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소아의 경우는 특히 성장기에 있으므로 성장에 필요한 충분한 열량을 공급하여야 합니다. 당뇨병환자가 혈당을 정상범위로 조절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면 급성합병증과 대혈관, 눈, 신경, 신장 등의 만성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알맞는 체중을 표준체중이라고 하며 자신의 키에서 100을 빼고, 0.9를 곱해서 구합니다. 표준체중보다 뚱뚱한 환자는 아무리 노력해도 표준체중까지 줄이기는 어렵지만 조금이라도 체중을 줄이면 혈당조절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현재 체중보다 5kg 정도를 줄인다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체중 감소를 위해서는 영양소가 골고루 배분된 중 정도의 열량 제한 식사와 운동을 병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중 정도의 열량 제한이란 평소 식사량에서 500칼로리 정도를 감량하는 것입니다. 우리몸에 필요한 여러 영양소는 몸안에서 각각 다른 작용을 하여 영양소들 사이의 상호 보완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어느 한 영양소라도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부족하면 영양의 균형이 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체중을 줄이는 동안에도 식사 내용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도 혈당에 영향을 줍니다. 우리가 먹는 식품중에는 에너지를 내는 영양소인 당질, 단백질, 지방이 들어있습니다. 이중 당질은 혈당이 오르는 것과 가장 관련이 많습니다. 당질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많이 올라갑니다. 밥 2공기를 먹으면 밥 1공기를 먹는 것에 비해 혈당이 2배로 올라갑니다. 나의 평소 식사습관을 잘 살펴보아 당질이 들어 있는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당질이 주로 들어 있는 식품은 곡류와 과일류이며, 우유에도 당질이 소량 들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끼에 밥을 1과 1/3공기씩 먹고, 하루에 귤을 5개씩 먹었다면 한끼 밥량을 1공기로 줄이고, 귤을 하루에 1개로 줄이면 당질이 많은 식품을 줄이면서 평소 식사량에서 500칼로리를 감량할 수 있습니다. 기름기가 없는 육류나 생선과 채소찬은 매끼 적정량을 갖추어 먹도록 하여 균형있는 식단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채소찬은 양에 제한없이 충분히 섭취해도 좋지만 육류나 생선도 많이 먹으면 혈당을 올릴수 있고, 섭취량이 많아지면 체중도 증가시키게 되므로 한번 먹을 때 고기는 기름기가 없는 부위로 5~6점, 생선은 1토막(중 정도), 또는 두부는 1/6모 정도로 제한하도록 하고 우유는 하루에 1잔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열량섭취라도 규칙적으로 배분해 먹는 것이 한꺼번에 과식하는것 보다는 혈당조절에 유리합니다. 식사는 매일 일정한 시간에 먹고 일정한 간격을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사간격은 4∼5시간이 적당합니다. 인슐린을 맞는 경우, 저혈당을 방지하기 위하여 식사를 거르지 않으며 반드시 식사시간을 지키도록 합니다.
당뇨식사는 특정 식품을 제한하거나 특정식품을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적절한 열량을 다양한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건강식이며, 약물요법이나 운동요법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환자 개인별로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어느 정도로 해야 할 것인가, 그리고 삼가야 할 운동은 무엇인가 등을 미리 알아야 합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이 바람직합니다. 통근시간을 이용하여 걷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계단을 오르기, 아침 체조, 일주일에 3∼4회 씩 자전거타기 등 여러 가지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운동의 시기는 비만한 환자이고 식사요법만 하는 경우라면 식전과 식후 어느 때나 해도 좋으며, 경구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하고 있는 환자라면 식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저혈당의 예방을 위하여 좋습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이 심하거나 간장이 나쁜 경우 또는 동맥경화증이 심한 때는 식후에 심한 운동을 심장과 혈관에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각자의 건강 상태와 취미에 따라 하되, 정적인 운동과 동적인 운동을 매일 생활화하여 시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시간은 가능한 매일 같은 시각에 실시하며 가급적이면 식후 30분에 시작하여 30분 내지 1시간 씩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인슐린을 맞는 사람은 보통 인슐린의 효과가 최소이고 혈당이 높아졌을 때 시행하며 인슐린 주사부위의 근육의 운동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얼마 만큼 강하게 할 것인가는 숨이 조금 찰 정도의 운동의 강도로 하루에 30∼60분 가량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요법은 일시적으로 실시해서는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며, 하루 300칼로리 이상 소비할 수 있는 운동(1시간)을 택하여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리한 운동으로 너무 많이 땀을 흘리는 것은 오히려 몸을 해칠 수 있으므로 산책, 조깅, 맨손체조, 자전거 타기 등의 가벼운 전신 운동이 좋습니다. 매일 30분 정도 빠른 속도로 걷거나, 자전거 타기를 30분 정도 하거나 테니스를 30분 정도 치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운동의 종류에 따른 매 시간당 칼로리 소모량은 표와 같습니다. 운동의 빈도는 혈당의 조절을 위하여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꾸준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운동을 했다고 해서 칼로리가 많이 소모되었다고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 갑니다. 운동량에 비해 소모되는 칼로리의 양은 의외로 적습니다. 또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등산, 수영 등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혈당이 더 올라가기 때문에 처음에는 가벼운 산책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격렬하게 운동을 하면 혈당 강하제를 사용하는 환자에서는 저혈당이 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신발의 크기에도 세심한 주의를 해야 합니다. 특히 운동화는 발이 편하고 잘 맞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당뇨병에 걸리면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 발궤양이 생길 우려가 많고 발 상처가 나면 잘 낫지 않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