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하위메뉴 바로가기

디앤에프병원 홈으로 > 예약/자료 > 칼럼

디앤에프 병원은 당뇨와 당뇨합병증 전문 병원입니다.
칼럼

제목

거북목과 같은 신체 불균형이 의심될 땐? 체형분석 검사(GPA) [알고 받는 건강검진]



현대인에게는 신체 불균형이 나타나기 쉽다. 근무를 위해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다 보면 척추에 무리가 가기 쉽다. 또,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간 같은 자세로 보다 보면 거북목증후군이 생기기 쉽다. 신체 불균형은 방치하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빨리 교정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환자의 신체 불균형 정도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검사가 ‘체형분석 검사’이다.
◇ 체형분석 검사 두 줄 요약
환자의 신체 불균형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검사이다. 얼굴, 어깨, 골반 등의 좌우 대칭 정도와 척추가 휜 정도 등의 정보를 종합한 체형 분석 결과지가 제공된다.
◇ 어떤 검사인가요?
의료 장비를 이용해서 환자의 체형을 분석하는 검사이다. 체형분석 검사를 받을 때 환자는 펑퍼짐한 옷보다는 자신의 체형을 잘 드러내는 옷을 입고 내원해야 한다. 머리가 긴 환자라면, 모발이 어깨를 가리지 않도록 위로 묶어야 한다.
체형분석 검사를 받기 위해 별다른 사전 절차가 필요하진 않다.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체형분석기의 정중앙에 똑바로 서고, 팔을 약간 벌린 채 서 있으면 된다. 체형분석기가 환자의 체형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분석하면, 검사 결과를 종합한 분석 결과지가 환자에게 제공된다.
체형분석 검사를 받을 때 평가하는 것은 정면, 측면, 후면 자세이다. 정면 자세에서는 어깨와 골반의 좌우 수평 정도, 다리 길이 차이를 측정한다. 측면 자세에서는 경추가 기울어진 정도를 주로 평가한다. 이 수치는 거북목을 진단할 때 활용된다. 후면 자세에서는 척추가 휜 정도를 주로 평가합니다. 이 수치는 척추측만증을 진단할 때 활용된다.
◇ 누가, 언제 받아야 하나요?
육안으로 봤을 때 얼굴이 좌우 비대칭이거나 양다리 길이가 다르면 체형분석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리가 휘었다는 느낌이 들 때도 체형분석 검사를 받으면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다.
아울러 척추측만증이나 거북목이 의심될 때도 체형분석 검사를 받아야 한다. 목덜미와 어깨가 쉽게 뻐근해지고, 어깨 근육이 뭉치면서 두통까지 동반된다면 거북목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 거울을 봤을 때 한쪽 어깨가 다른 쪽 어깨보다 높고, 걸음걸이가 비정상적이거나 허리 통증이 동반된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 체형분석 검사 결과
- 정상 소견
· 신체 균형 원활
"검사 결과가 정상이에요."
정상 소견이라면 신체 균형이 원활함을 의미한다. 정면, 측면, 후면 자세를 측정했을 때 이상 소견이 하나도 없다면 정상 소견으로 진단한다.
- 이상 소견
· 신체 불균형
"검사 결과에 이상이 있어요."
이상 소견이라면, 신체의 특정 부분이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뜻이다. 정면, 측면, 후면 자세를 검사했을 때 한 곳의 신체 부위라도 균형이 맞지 않으면 이상 소견으로 진단한다. 환자는 분석 결과지를 통해 특정 신체 부위가 어느 방향으로 얼마만큼 휘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체형분석 검사를 통해서 진단할 수 있는 이상 소견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자세 불균형은 척추측만증, 골반 및 견갑골의 변위, 다리 길이의 차이, 거북목증후군 등이 있다. 자세 불균형이 발견됐다면 물리 치료와 재활 치료를 주기적으로 받으며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
한편 척추측만증이 발견됐다고 해서 모두 수술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척추가 굽은 정도를 만곡이라 하는데, 만곡이 40도 이상인 환자들에게만 수술을 권유한다. 만곡이 40도 미만이라면, 척추가 더 굽지 않도록 보조기를 활용한 치료를 한다.
감수 = 하이닥 상담의사 김재호 원장 (서울에스재활의학과의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