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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발 겨울철 관리 잘 하는 방법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4128
등록일2017-01-19 오전 9:00:01

당뇨발 겨울철 관리 잘 하는 방법

 

겨울철은 기온이 낮아 발로 가는 혈액 순환이 감소하고 양말이나 두꺼운 의복을 입기 때문이다. 다른 계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발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당뇨발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게 된다.

 

디앤에프병원의 통계에 따르면 12월과 1월, 봄/가을과 비교하여 당뇨발로 내원하는 환자가 10-15% 정도 증가했다. 겨울철 당뇨발로 내원하는 환자의 대표적인 증상이나 증후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발 시림의 증가이다. 기존의 당뇨병성 신경합병증이 있던 환자 또는 증상이 없는 당뇨 환자에게서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해지는 경우가 찬 바람이 부는 겨울철에 증가하게 된다.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미세 혈관의 혈액 흐름이 감소하여 발로 가는 혈류의 양이 감소하거나 말초 신경에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감소하게 되어 저림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또한 판랭 손상에 매우 취약해 찬 곳에 잠시만 발을 노출시켜도 동상이 잘 발생한다. 동상이 발생하면 물집이 생기고 발가락 끝에서부터 괴사가 발생한다. 발의 저림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발의 보온이다.

 

 

외출시 발을 충분히 보온할 수 있는 양말과 신발을 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양말은 두 겹이나 세 겹을 겹쳐 신는 것은 발을 압박하기 때문에 오히려 혈액 순환을 악화시킨다. 대신 부드럽고 두꺼운 양말을 하나 정도 신는 것이 가장 효과 적이다.

 

신발 역시 크기가 넉넉하고 보온이 잘 되는 털신을 신는 것이 발을 보호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혈액순환 개선제나 신경병증 치료에 대한 약물을 복용/처방을 받아도 좋다. 만약 저림 증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수면이 방해될 정도라면 병원을 방문하여 혈액 순환 상태와 신경병증의 정도를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 번째는 당뇨 환자의 발에 염증이나 감염이 잘 발생한다.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발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고 발을 보는 횟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발에 난 상처나 염증을 발견하기 어렵다. 또한 무좀이나 혈액 순환의 악화가 자주 발생하여 감염의 빈도가 상승한다.

 

무좀으로 인해 피부에 상처가 발생하고 2차적으로 감염이 발생한 당뇨발이다. 이 경우 반드시 수술적인 치료와 함께 항생제 치료가 동반 되어야 한다

 

당뇨 환자에게 발의 감염은 환자를 사망으로까지 이르게 하는 매우 중한 상태이며 발견 즉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당뇨발 감염을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 좋은 방법은 빨리 발견하고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수술적인 치료와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한다.

 

매일 발을 씻고 발을 씻을 때마다 꼼꼼하게 발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이상한 점을 발견하면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는 화상 환자의 증가이다. 당뇨 환자는 당뇨가 발생한지 10년이 지나면 이미 50%에서 발의 감각이 떨어져 있다. 발의 감각이 떨어지면 뜨거워도 이를 회피하는 능력이 없어진다. 온도가 높은 물에도 뜨거움을 느끼지 못해 화상이 발생하거나 적외선 치료기나 전기 난로, 전기 장판 등에 발을 장시간 노출시키면 심하게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뜨거운 물에 발 전체에 화상을 입고 엄지발가락과 다른 발가락은 괴사가 발생한 당뇨 환자의 발이다

 

화상이 발생하는 경우 피부가 붉어지는 1도 화상이나 투명한 물집이 발생하는 2도 화상의 경우에는 치료가 잘되며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검붉은 물집이 발생하는 3도/4도 화상의 경우에는 발이 괴사되어 수술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3/4도 환자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해야 한다.

 

알아본 바와 같이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당뇨 환자의 발에 문제가 잘 발생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에 대한 관심과 관찰이 가장 중요하다. 이상한 현상이 관찰되면 곧바고 치료하는 것이 건강하게 발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또한 당뇨 환자 자신의 발에 대한 관심,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